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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현국 문경시장 퇴임사 “지도자는 욕먹을 각오 해야… 여론에 연연하면 오류”

‘시민 기대 미치지 못한 점 송구’… 후임 당선인에 “합리적 사고가 걸림돌” 돌직구

백두산 기자 | 기사입력 2026/06/15 [18:43]

[단독] 신현국 문경시장 퇴임사 “지도자는 욕먹을 각오 해야… 여론에 연연하면 오류”

‘시민 기대 미치지 못한 점 송구’… 후임 당선인에 “합리적 사고가 걸림돌” 돌직구

백두산 기자 | 입력 : 2026/06/15 [18:43]

-문경시장 8년, 마지막 공식 기자간담회

-“리더는 현재 비판에 흔들리면 안 돼… 양심의 판단으로 가야!”

-“시민 수준만큼 지역 발전… 문경 미래 함께 고민해 달라”

 

▲ [단독] 신현국 문경시장 퇴임사 “지도자는 욕먹을 각오 해야… 여론에 연연하면 오류”     ©

 

 [다경뉴스=백두산 기자] 문경시장으로서 마지막 공식 일정을 소화한 신현국 시장이 “지도자는 욕먹을 각오가 돼 있어야 하며, 현재 여론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신 시장은 15일 문경시청 제2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4일 퇴임을 앞두고 시민들에 대해 감사와함께 후임 지도자에게 전하는 당부를 솔직하게 쏟아냈다.

 

이 자리에서 다경뉴스 백두산 기자는 “오랜 시간 문경과 함께 달려오셨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의 말씀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문경이 앞으로 꼭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신 시장은 “제가 나이가 많을 때까지 시민들이 지켜주고 이끌어줘 너무 감사하다.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었을 수 있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문경이 발전해야 한다. ‘우리가 좋다’고만 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후임 당선인의 ‘소통,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은 좋지만, 합리적인 생각과 사고가 오히려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고 잘라 말했다.

 

신 시장은 “지도자는 현재의 비난이나 여론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그런 지도자는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기 어렵다”라며 “당선인께 감히 말씀드리면, 문경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판단해야 한다. 소통과 시민 참여 자체를 기준으로 삼으면 역사적으로 큰 오류를 범한다”라고 직언했다.

 

그는 “본인이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연결해 양심의 판단으로 옳다고 생각하면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 나는 그렇게 지켜왔다”라며 “큰 사안을 하다 보면 부딪힘이 있는데, 그 부딪힘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지역은 시민 수준만큼 갈 수밖에 없다. 문경 시민들은 슬기롭고 합리적이고 현명하다”라며 “오늘의 문제뿐 아니라 항상 문경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고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현국 시장은 오는 24일 퇴임식을 끝으로 8년간의 문경시정을 공식 마무리한다.

 

▲ [단독] 신현국 문경시장 퇴임사 “지도자는 욕먹을 각오 해야… 여론에 연연하면 오류”     ©

진실을 말한다면 어떤 것도 기억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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