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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희용 “거대여당 폭주 견제, 제대로 된 야당 역할 해야 할 때”

“당대표 흔들기, 갈등 증폭은 야당 본연의 역할 뒷전으로 밀어내”
“국민의힘 지지율 반등 중인데, 또다시 ‘퇴진’ 주장… 진의 의문”

전정기 기자 | 기사입력 2026/06/14 [13:24]

[단독] 정희용 “거대여당 폭주 견제, 제대로 된 야당 역할 해야 할 때”

“당대표 흔들기, 갈등 증폭은 야당 본연의 역할 뒷전으로 밀어내”
“국민의힘 지지율 반등 중인데, 또다시 ‘퇴진’ 주장… 진의 의문”

전정기 기자 | 입력 : 2026/06/14 [13:24]

[다경뉴스=전정기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갈등과 분열이 아닌, 국민의 뜻에 따라 거대 여당의 폭주를 견제하며 제대로 된 야당의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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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용 의원     ©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49분 공개한 글에서 “국민의힘이 맞닥뜨린 상황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라며 “6·3 지방선거 결과는 국민의 준엄한 질책 속에서도 국민의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지선 결과를 둘러싼 책임 공방과 노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상대 진영의 내홍을 목도하면서 우리까지 같은 길을 걸을 이유는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면한 과제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드러난 선관위 부실 관리 진상 규명 △경제 상황 △민주당의 공소 취소 특검 주장 △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상임위 구성 시도 등을 꼽았다.

 

특히 최근 불거진 ‘장동혁 당대표 퇴진’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정 의원은 “당대표 흔들기에서 시작되는 내부 갈등의 증폭은, 정작 국민들이 요구하는 개혁 과제와 대여 견제라는 야당 본연의 역할을 뒷전으로 밀어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선거 전부터 ‘16대 0으로 전패하니 물러나야 한다’, ‘대구마저 지면 15대 1이 될 테니 물러나야 한다’,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이유, 역대 최저라는 이유, 반등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대표 퇴진을 주장해 왔다”라고 했다.

 

그러나 “선거를 통해 국민의 평가가 있었고, 공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반등 중이며 최근 25년 8월 말 장동혁 당대표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그런데도 또다시 ‘이미 답을 정해놓은 듯한 당대표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라며 “시종일관 당대표 사퇴를 주장한다면 국민과 당원들이 그 주장의 진의를 어떻게 평가하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제발 분열하지 말고 단합해서 거대 여당을 견제하라”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훼손된 국민의 참정권을 바로 세우고, 권력의 폭주 앞에 당당히 맞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라는 민심의 명령에 따라 제대로 된 야당의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친절한 행동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절대 헛되지 않다. -이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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