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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함께한 손길이 희망이 됩니다."

- 추운 겨울, 대봉감 농장에 따뜻한 함성이 퍼집니다
- 끊이지 않는 이웃 사랑, 다시 찾은 울진 땅

전정기 기자 | 기사입력 2025/11/17 [21:42]

[단독]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함께한 손길이 희망이 됩니다."

- 추운 겨울, 대봉감 농장에 따뜻한 함성이 퍼집니다
- 끊이지 않는 이웃 사랑, 다시 찾은 울진 땅

전정기 기자 | 입력 : 2025/11/17 [21:42]

[울진=다경뉴스 전정기 기자] "과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산불 이후로 가장 마음이 따뜻했던 날이에요."

 

▲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함께한 손길이 희망이 됩니다."     ©

 

지난 17일, 경상북도 울진군의 한 대봉감 농장. 영하의 추위도 잊게 만드는 뜨거운 땀방울과 함성이 농장 전체를 감쌌다.

 

2022년 3월, 18일 동안 지속된 울진·삼척 산불은 2,307㏊의 산림을 삼켰다. 잿빛 재앙으로 이 땅에 깊은 상처를 남겼던 울진 산불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 이곳에, 그리운 손길이 찾아왔다.

 

▲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함께한 손길이 희망이 됩니다."     ©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김철순 과장과 그의 팀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산불 이후 꾸준히 피해 농가를 지원해오던 이들은 바쁜 일정을 쪼개며 "반드시 현장에 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곳에 발을 디뎠다.

 

김철순 과장은 "산불 발생 당시부터 이 지역 농가를 보듬고자 매년 봉사에 동참해왔지만, 지난해는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에서 잇단 산불이 발생해 울진 봉사를 잠시 중단해야만 했습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그래서 올해 다시 이곳에 서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라고 그간의 안타까움과 다시 만난 기쁨을 전했다.

 

▲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함께한 손길이 희망이 됩니다."     ©

 

김 과장과 직원들은 농가 주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봉감을 하나하나 정성껏 따고, 손질하는 작업에 동참했다.

 

그들의 등에는 땀방울이, 얼굴에는 진심 어린 미소가 맺혀 있었다. "함께 땀을 흘리니, 말없이도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것 같았습니다."

 

김 과장은 "피해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농민들의 강인한 의지를 가까이에서 보니, 우리의 작은 동행이 그들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함께한 손길이 희망이 됩니다."     ©

 

이날 월드환경뉴스 김종협 대표도 함께했다. 김 대표는 "3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 엄청난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울진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라며 "오늘 우리의 작은 봉사가 피해 복구라는 긴 여정 속에서 함께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봉사 활동을 마친 일행은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탑승했다. 산불의 흔적이 아직 곳곳에 남아있는 땅 위로, 동해의 장엄한 푸른 빛이 펼쳐졌다. 그 광경은 마치 상처받은 땅을 위로하며 희망을 일깨워주는 것만 같았다.

 

▲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함께한 손길이 희망이 됩니다."     ©

 

고된 하루를 보낸 모두의 마음을 시린 감동과 따뜻한 여운으로 채우며, 거대한 재앙의 상처는 깊지만, 이웃의 따뜻한 손길과 나눔의 정은 그 어느 것보다 강합니다.

 

경상북도 동물방역과와 봉사자들의 작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발걸음이, 울진의 추운 겨울에 감동과 따뜻한 눈물을 선물한 또 하나의 역사가 됐다.

 

▲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함께한 손길이 희망이 됩니다."     ©

▲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함께한 손길이 희망이 됩니다."     ©

▲ 경상북도 동물방역과, "함께한 손길이 희망이 됩니다."     ©

▲ 죽변하트해변     ©

친절한 행동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절대 헛되지 않다. -이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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