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수상... 스크린 첫 주연 합격점‘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수상 “유의미한 작품, 행복하게 연기했다”
|
![]() ▲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수상... 스크린 첫 주연 합격점 © |
지난 29일 한국 영화계의 가장 큰 축제,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린 가운데 배우 노상현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상현은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러 와주시고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고, 작품에 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이언희 감독님, 함께 연기했던 고은씨도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도시의 사랑법이 좋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어서 작업하는 것이 더 유의미했던 것 같고, 이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노상현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사랑은 질색, 세상과 거리를 두고 싶은 흥수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서 확실히 입지를 다졌다.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방어적인 태도를 지녔던 흥수가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것.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자유자재로 보여준 노상현은 성장을 겪는 흥수의 여정으로 관객들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선사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글로벌 프로젝트 애플TV+ ‘파친코’에 이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속 한계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노상현은 청룡영화상 수상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 합격점을 받으며, 또 한 번의 비상을 예고했다. 차기작으로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에 캐스팅, 수려한 얼굴과 수상한 재력을 갖춘 건물주로 지니(김우빈)와 대립하는 형제 수현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글로벌 스타로 단단히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