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떠나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모두 떠나야 할 인생
가다 보면 웃을 일도 슬퍼할 일도 원하진 않아도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애절한 사연도 슬픈 이야기도 풍랑처럼 괴롭히는 나날도
행복하리라 믿었든 희망은 간데없고 해결 못 할 어둠만 내 앞을 가려옵니다
욕심 때문인가? 더 커진 욕심 때문인가?
채워도 끝없는 그 욕심 때문인가? 그날이 오면 나도 또한
고통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원망과 슬픔과 좌절의 늪에서
인생의 끝을 맛보게 될 것을!
다 소용없다, 다 버리고 갈 것들 움켜쥐고 아까워하고 감춰 둔 모든 것들
지식도, 명예도 금도 재산도 다 나눠 주며 비우며 가자!
이 목숨 끝나는 그 순간에 가지고 가질 못할 그 모든 것들
비우고 후회 없이 맨손으로 빈손으로 가볍게 가자!
2021년 12월 01일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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