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노인의 날에 생각나는 것 몇 가지를 생각해 본다.
대한민국에 노인 65세 이상이 약 200여만 명 된다 합니다. 전체 인구의 25%, 적지 않은 수자로 나라의 대접을 그런대로 잘 받으며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노후 준비를 잘 하여 넉넉하게 편안하게 사는 분들도 있지만, 약 80% 노인들은 급속히 발전해 가는 문회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대의 흐름에 뒤처져 먹고 살기에만 정신없이 휘몰리며 살아오다 보니까 노후 준비까지가 철저하지 못하고 살아온 게 오늘 우리들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00세를 넘은 김형석 연세대 석학 교수님조차도 노후 생활 100세까지를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왔음을 후회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우리 평범한 노인들은 그와 흡사하리란 관측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 정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보건복지부의 노인 돌봄용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토대로, 우리 대한민국의 노인들은 희망을 잃지 말도록 권유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로, 우리는 젊었을 때 국민연금 잘 들어 노후 생활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며, 거기에 할 수 있거든 보험 하나쯤 들어 놓으면 노후 생활 걱정 안 해도 되리라 믿습니다. 연금 받는 공무원 퇴직자들 외에는 이 방법을 꼭 실천하여 평균 60 – 65세까지 직장을 떠난 30~35년간의 100세까지의 노후 생활을 활기 있게 사는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먹고 살고 자식들 키우고 교육하고 장가 시집보내고 사회 공동 생활하는데 최소의 협조와 기본을 지켜나가는 일에 박봉을 나누어 지혜롭게 알뜰하게 분배하는 작업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하리라 믿어지지만. 월급쟁이는 더 받으나 덜 받으나 쓰기 나름이지 높은 수가를 받아봐야 시스템이나 생각을 바꾸지 아니하면 직장을 그만두는 순간부터 그들의 생활은 그의 비슷한 수준에 달합니다.
좀 더 벌어도 덜 벌어도 쪼들리기는 마찬가지, 이를 악물고 노후 생활 30년을 준비하지 않으면 늙어 힘없고 몸 아플 때 닥쳐오는 고통을 감내하며 살기가 심히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임을 잘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노인들은 꿈을 잃지 말아야 하며. 꿈을 만들고 실천하며 자랑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나이 여든다섯, 이 나이에 무엇 하랴? 생각을 버리고 꿈을 만들고 실현하기 위하여 부끄러워 말고, 게으르지 말고, 탓하지 말고, 멈추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핑계하지 말고, 내 형편에 할 수 있거든 하는 데까지 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 꿈속에 답이 있습니다. 머리도 몸도 움직이고 생각하고 걷고 웃고 칭찬하고 사랑을 전하고 박수쳐주고 남의 말끝까지 잘 들어주고, 부족한 힘일지라도 보태주고, 용서하고, 아껴주고 아픔을 함께하며, 슬픔을 위로하는 세상의 어른이 되는 꿈을 만들고 실현해 가기를 권합니다.
지금이 실천하는데 제일 적기입니다. 모르면 정부의 보건복지부에, 도청이나 시청 복지 정책과 혹은 그 분야에 밝은 지인이나 이웃에게 물어서 갑시다. 우리 군산에 노인의 위대한 꿈을 도와주는 많은 부서 조직체가 있습니다. 군산시니어클럽, (사) 효림, 적십자사, 외에 많은 조직체가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의 다양한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노인들 모두가 되기를 빌어 봅니다. 부끄러운 OECD 국가 중 노인 행복지수 가장 낮은 국가의 통계를 하루 속히 벗어나는 우리 대한민국 노인들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021년 10월 02일
남 도 국 (수필가), 시니어 기자 Mobile: 010-3677-6243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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