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다경뉴스=백두산 기자] 윤경희 청송군수가 3일 제248회 청송군의회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분야별 6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윤 군수는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빛을 발하였고,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건설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간 한해가 되었다”며, “2021년은 군민들의 꿈과 희망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한 날갯짓, 상상실현 청송!’을 위한 6대 전략과제를 모두 이루어 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를 위한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로 '농업경쟁력 향상으로 상존(常存)하는 미래농업, 군민중심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상생(相生)하는 밝은 미래, 실천(實踐)하는 지역경제 선순환구조 구축, 현존(現存)하는 최고의 글로컬 생태관광도시 도약, 청정(淸淨)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 양방향 송수신(送受信) 소통군정 실현 등' 6가지 과제를 설정했으며, 군민의 오늘을 지키고 더 나은 내일을 일으킬 2021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16억원 증액된 3,837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결단과 빠른 실행을 통해 재정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모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절체절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윤경희 군수는 “올 한해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있었지만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 발 빠른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으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최우수 기관 선정,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선정 등 소기의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상상한 모든 것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2021년에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겠으며, 군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 나갈 것”을 다짐하고, “우리가 꾸는 꿈이 원만하게 완성될 수 있도록 3만여 군민들과 군의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말했다.
아래는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광호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격변의 2020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중차대한 시점입니다.
저는 오늘 엄중한 시기에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조심스럽게 올해 군정운영 성과와 2021년 군정운영 방향을 군민과 군 의회에 설명을 드리고,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년 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전대미문의 바이러스로 세계가 격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바이러스와의 힘겨운 사투를 이어가면서 앞으로도 감염병과 함께 해야 한다는 낯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삶은 피폐해졌고, 경제활동의 근간이 무너졌으며, 회복의 속도는 더디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군은 코로나19발 위기의 높은 파도로 인해 민생의 둑이 허물어지고 불공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군의회가 적극 협력해 주셔서 올 한 해에만 세 차례에 걸친 추경을 단행하였고 또 한번의 추경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의 폭풍이 한창인 가운데서도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지탱해 변화와 혁신의 엔진도 멈추지 않고 가동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낼 수 없다는 것을 체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위한 전진이 가능했던 것은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과 감염병 예방에 함께 힘을 모아준 군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청송을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 19의 위기는 지금도 진행 중이고, 완전 진화될 때까지는 상당 시간이 더 소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민들이 고난과 역경에 슬기롭게 대처하듯 저와 공직자들은 이 위기를 기회삼아 더 많이 변화하고 혁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금년 한해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을 실현하고자 저와 500여 공직자들은 오로지 지역발전과 군민들을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위기의 순간에도 작은 빛을 발하여 군정 여러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지역발전에 거름이 될 수 있었습니다.
군정의 주요 성과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외적으로 명품 청송사과는 8년 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여 명품 사과의 위상을 지킬 수 있었고, “산소카페 청송군”은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첫 대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민선7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SA 최고등급을 받아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는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감염병 팬데믹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대표축제 청송사과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한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부문 은상을 수상하여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미래가 있는 희망농촌을 위해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농업인들에게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농민수당을 지급하여 미력하나마 농업인의 기본소득 보장과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청송사과의 신뢰도를 쌓고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 할 수 있는 청송사과 품질보증제도를 시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비대면 시대에 그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었던 농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은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었고,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영농교육은 영농정보 제공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4월 저온피해, 9월 태풍피해에 따른 농작물피해보상 국도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보다 빠른 일상 복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함께누리는 따뜻한 나눔복지 구현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청송을 지켜오고 지금껏 든든히 지켜나가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좀 더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노인 목욕비 지원, 파크골프장 완공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고 진보키즈카페 조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해서도 매진하여, 우리군 합계출산율이 전국합계출산율 평균을 상회하고 경상북도에서도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남지역 응급의료 전용 헬기장을 설치하였고, 코로나19 진료와 감염예방에 애쓰고 계시는 보건의료원 의료진의 숙소 건립을 위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여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지역경제를 구축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코로나 19의 엄중한 상황임에도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가 무색하지 않게 우리군의 주요관광지는 언택트 관광 시대에 걸맞은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신성계곡 녹색길은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 좋은 길 5선”으로 주왕산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경북언택트 관광지” 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260억 규모의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하여 유통하였으며, 각종 코로나19 지원금과 농민수당, 농산물택배비 등을 화폐로 지급하여 시장상인, 지역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였고, 세심하게 준비해온 진보지역도시재생뉴딜 사업이 국토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2030중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청송군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라는 미증유의 상황에도 잘 대처하였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긴급특별생계비를 발 빠르게 지원하였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도 타 자치단체보다 절차를 앞당겨 신속히 집행하여,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피해가 최대한 신속히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직간접적인 피해자에게 지방세 감면을 결정하여 전격 시행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전 군민들에게 방역마스크를 지급하여 어려운 고비를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도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SNS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스마트마을방송 서비스로 감염병과 행정정보를 발 빠르게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청송군이 이뤄내고 있는 모든 성과는 군민의 삶은 어떠한 순간에도 멈춰 설 수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군민의 삶과 미래를 지킨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주신 군의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여전히 우리 앞에는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더 큰 시대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대가 부여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선도적 노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중요합니다.
그래서 2021년 청송군 예산안은 군민의 오늘을 지키고 더 나은 내일을 일으킬 희망의 마중물 예산입니다. 민생을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견인하는 데 방점을 뒀습니다. 대내외 경제상황이 엄혹하고 군 재정 역시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정된 재원으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고민과 토론의 과정 끝에 마련된 내년 예산안은 민생안정을 우선으로 하고 군민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직접적인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였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우리가 희망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 하였습니다. 우리가 꾸는 꿈이 원만하게 완성될 수 있도록 여러 의원님들이 헤아려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실현을 위해 2020년 미래를 위한 도약을 하였다면, 2021년에는 “미래를 위한 날갯짓, 상상실현, 청송” 구현을 위해 편성한 예산안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세외수입과 보통교부세가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운 세입여건 속에서 부동산교부세의 증가분과 순세계잉여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농업예산의 확대와 국도비 증가에 따른 군비 부담분이 크게 늘어나 부족한 재원은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주요시책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21년 당초 예산의 총 규모는 2020년 당초 예산보다 316억원 증액 된 3,837억원으로 2020년 대비 8.97%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일반회계는 3,494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대비 279억4,600만원이 증액 되었고, 상수도사업특별회계 등 7개 특별회계 예산은 총 343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대비 36억5,400만원이 증액되었습니다.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 농촌 함께여서 따듯한 나눔 복지 문화로 꽃피우는 지역경제를 위한 내년도 예산안의 운용방향을 군정발전 6대 전략과제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농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상존(常存)하는 미래농촌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농업은 우리 군민들 생활에 근간이 되는 생명산업입니다.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촌을 담보하기 위해 내년에도 우리군 예산에서 가장 많은 예산이 할애 됩니다.
먼저, 어려운 재정이지만 내년에도 우리 농업인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하여 농업인으로써 긍지를 가지고 지역을 지켜내는 선봉에 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지원하고 여성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농업경영 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을 통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농촌, 활기찬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인안전보험, 공익직불제, 친환경농업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 기반 마련에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올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칼라병)로 고추농사를 포기하는 농업인들이 속출하였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내년에는 우리 행정에서 고추육묘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칼라병 대비 다단식육묘 실증 시범사업도 병행하여 농업경영에 안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통합마케팅 조직 지원, 청송사과유통센터시설 보강, 농산물 택배비지원, 농산물유통구조개선으로 농업생산력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여 농업소득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청송사과 품질보증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지원, 메이저 스포츠 대회 대도시 청송사과 홍보 등 올해 주춤했던 농특산물 홍보도 공격적이고 다양한 채널로 추진하여 청송 농특산물의 명성과 우수성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습니다.
황금사과 연구단지(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여 경쟁력 있는 전략작목 발굴과 과수신기술 보급에 만전을 기하고, 미래농업대학, 사과친환경대학, 임산물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영농일자리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농기계임대사업에 내실을 기하여 영농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적기영농을 도와 농업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정책숲가꾸기, 미세먼지저감숲가꾸기, 도시숲 조성, 소나무명품화 사업으로 도시미관을 살리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 하겠습니다.
둘째, 군민중심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상생(相生)하는 밝은 미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복지는 수혜가 아니라 당연한 권리입니다.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군민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사회발전의 동력이 되고 일하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기초연금, 천원목욕탕,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으로 더욱 신바람나고 당당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코로나19를 통해서 위기는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또 한 번 체득하였습니다. 저소득,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고 빈틈없는 복지로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어울림 문화를 조성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청송의 미래입니다. 진보키즈카페의 안전 운영, 보육환경 개선 지원, 아동수당 지급, 드림스타트 사업, 지역아동센터 확충, 청소년 보호육성 사업 등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청송인재양성원 내실 운영,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학교급식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고등학교무상교육지원 등으로 열악한 농촌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생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사회적 소양을 더욱 넓혀 나갈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보건의료원 의료진 숙소 건립, 의료원 환경개선,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산남지역 건강 증진실 설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 선순환구조를 실천(實踐)하여 지역경기활성화의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에 내수경기 진작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청송사랑화폐를 내년도에는 확대발급 하겠습니다. 총 250억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며 그중 150억원의 화폐제작 비용을 국비로 확보하였습니다. 각종 수당, 보조금 지원에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안정시키는데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금을 지원하고 대출이차보전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골목상권 코로나 극복 환경개선 사업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여 지역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확충,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지원, 청년일자리사업 지원 등으로 지역자원 발굴과 경제를 살리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모자람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한국산림청년사관학교를 유치하여 농촌이 치유나 힐링의 공간을 넘어서 창업과 도전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체육시설의 유지 보수를 통한 군민건강 증진과 스포츠의 관광자원화․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단위 엘리트 체육대회를 더욱 확대 유치하겠습니다.
넷째, 현존(現存)하는 최고의 글로컬(glocal)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지역문화가 세계문화로 이어지는 시대입니다. 청송이 가진 자원과 자산이 세계적인 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청송의 유려한 생태지질자원과 유서 깊은 전통문화, 참신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잘 엮어서 비대면 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관광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이하여, 한옥·민속 콘텐츠 발굴, 주왕산 세계지질공원 탐방 안내소와 태행산 꽃돌생태탐방안내센터를 순조롭게 조성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국제슬로시티 재인증으로 ‘생태문명 속에서 누리는 전통과 자연관광’ 이라는 글로컬 관광브랜드 이미지로 해외관광객들을 사로잡겠습니다.
주왕산 관광지구 주차장 조성사업의 연내 완공과 주산지관광지 조성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향유할 수 있는 관광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청송지방정원,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조성하여 주왕산과 비견할 만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솔누리느림보세상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여 언택트 시대 슬로시티 청송군의 진가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지역문화재를 보존·전승하여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오덕 동화거리 조성,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를 육성․지원하여 우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겠습니다.
농특산물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청송사과 축제는 내년에도 더욱 특화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단장하여 군민이 주인 되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청정(淸淨)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도시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도시재생과 도시 균형발전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안덕·부남 상수도 시설확장공사, 청송군 6개 정수장 급수구역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2023년까지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생명수를 공급하여 보편적 물 복지를 실현 하겠습니다.
생활폐기물처리·공공하수처리장 위탁, 하수처리시설증설, 하수관로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슬레이트처리지원, 전기자동차보급 지원 확대로 군민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하여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을 지켜나가겠습니다.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소하천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 소규모긴급재해예방사업으로 항구적으로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소규모농촌용수개발, 밭기반정비사업으로 보다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여 농업생산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읍면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참여형 생태 공간을 조성하고, 청송읍간판교체사업,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도시경관을 한층 개선하겠습니다.
소규모주민숙원사업, 청송․진보 도시계획도로 개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으로 주민 편익을 제공하여 농촌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소멸 시대 농촌의 공간 해체는 공동체의 소멸과 직결됩니다. 주민주도의 진보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청송읍 월막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여 공동체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의 활력과 통합을 도모하겠습니다.
2022년 청송소방서 개청을 위한 차질 없는 지원과, 군민안전보험 가입으로 불안감을 해소하여, 군민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군민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양방향 송수신(送受信) 시스템을 마련하여 군민소통 공감행정을 구현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군민이 참여하고 누리는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중요한 정책 결정과정에 군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토론을 거처 군민들의 목소리를 시책에 직접 담아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송군 지역발전협의회”를 보다 활발히 운영하여 지역발전방안과 주요정책 수립에 자문을 구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군민배심원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주민참여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시의성 있고 정확한 군정홍보로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군민 생활에 유익한 정보제공으로 군민참여를 증대시키고 공감대를 확산하겠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읍면 사업장, 경로당 등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비며, 군민들의 삶속으로 스며드는 발로 뛰는 군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의의 대변인인 의원님들의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돕고 청사를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보다나은 행정서비스와 편의를 제공코자 민의의 전당 의회청사 이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산소카페 청송군”의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청송의 가치를 널리 알려 지역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신 의원님 여러분!
의원님들의 엄정한 심의를 거친 똑똑한 예산, 착한 예산이야말로 군민의 삶을 바꾸는 원동력이 됩니다. 2021년 예산안은 민생경제 회복에 최우선적으로 사용되도록 할 것이며 어려운 시기,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정된 재원으로 다양한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든 군민들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민선7기 3년차 “미래를 위한 날갯짓, 상상실현 청송”구현을 위해 수많은 논의와 검토를 통해 마련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의원님들의 넓은 혜량을 바랍니다.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 농촌 함께여서 따듯한 나눔 복지 문화로 꽃피우는 지역경제가 민의의 전당, 군 의회에서 부터 싹 틔우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3일 청 송 군 수 윤 경 희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청송군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