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석호 국회의원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은 경북 울진과 봉화 분천간을 연결하는 ‘경북순환철도 조기구축을 위한 대토론회’를 1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강석호 국회의원 28일 대토론회 개최 © 백두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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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김기혁 공과대학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철도전문대학원장과 조남건 전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 연구본부장, 김향자 한국문화과 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이 발제를 한다.
또 박민우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양근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 한근수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그동안 울진 지역은 ‘육지 속의 섬’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통오지로 손 꼽힌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거미줄처럼 도로·철도망이 깔려 있지만 유독 울진에만 고속도로와 철도가 없다.
특히, 경북순환철도는 현재 봉화(분천)~울진 33km 구간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순환철도라는 이름과 달리 미완성 상태에 있다. 이로 인해 경북 북부의 내륙과 동해안이 연결되지 않아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석호 의원은 “현재 고속도로와 철도가 하나도 없는 울진에 그나마 36번국도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동해중부선 영덕~울진~삼척 구간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각각 건설 중에 있다”며 “건설 중인 동해선중부선 철도와 연계하여 울진과 봉화(분천)를 연결하는 철도가 놓여 진다면 경북 내륙과 해안을 완주하는 경북순환철도가 완성될 수 있으며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