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한울원전에서 바라본 부구리(富邱里) 역사 탐방대한민국의 꺼지지 않는 불야성 같은 밤의 야경을 밝히고-울진에는 한울원전과 부구리(富邱里)의 역사가 있다.
[한수원=다경데일리]지명 풍수의 대가는 도선국사(道詵國師)이다. 조선팔도 강산을 두고 보면 선조들이 지은 지명(地名)에는 천기(天機)적 예언(豫言)이 잠재돼 있다.
일례로 경북 울진군에는 '부구리(富邱里)'라는 마을이 있다. 부(富)를 부르는 구(邱·언덕)같은 동네라는 뜻으로 풀이해 본다. 그리고 부구리에는 만호(萬戶)라는 지명의 동네도 같이 있는데, 지금은 원자력발전소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최신식 아파트형 주택이 엄청나게 들어서 있어 정말 만호(萬戶)마을의 꿈이 이뤄 질 것 같기도 하다.
이곳은 1980년대부터 부자동네가 되었다. 그때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원자력 발전소가 이곳을 부유하게 만들었다. 현재는 원자력발전소 6기가 들어서 있다. 한수원 한울원전 본부가 있는 곳으로 약 2500명의 직원들이 발전소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다.
6호기 580만kw의 시설용량을 갖고 있는 한울원전본부는 북한발전용량의 3배 규모이며, 이곳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서울의 소비량과 비슷하다고 한다. 울진은 인구가 5만 정도이지만 발전량은 한국제일의 원전지역이 예정된 곳이다. 이곳 주변 옛 부구 덕천(德川)리 마을에 들어선 140만kw급의 신한울 원전 1.2호기가 마무리 단계로 현대 산업의 꽃인 신형 디지털-모듈식-일체화된 원전이 상용 운전을 기다리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 덕천마을 바로 옆에는 죽변(竹邊)항이 있는데, 이곳 지명 또한 범상치 않다. 한자는 상용 한자라고 하는데, 죽변항 지명에서 竹(죽)자는 마치 대형크레인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더 놀라운 것은 邊(변)자인데 이것은 신형 원전의 심층 배수방식으로 기존의 배수로 방식의 원전과는 설계가 틀린 최신식 ‘해상심층배수 라인’을 설계에 채택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한 신형 원전을 형상화 한 것 같다.
이 신형원전이 가동되면 울진군 부구리(富邱里) 일대는 580만kw+280만kw를 더하면 860만kw급의 거대 전기가 생산돼 대한민국의 꺼지지 않는 불야성 같은 밤의 야경을 밝힐 것이다.
또한 당초 예정되었던 신한울 3.4호기 원전(280만kw)이 정부계획에 따라 현재 “건설계획”이 표류하고 있지만, 단연 수백 년 전에 지은 조상들의 지명(地名) 풍수(風水)의 예언력을 두고 볼 때 전국 최고의 국가적인 부국강국의 혜택을 부여하는 전기생산 기지로써의 위상을 일으키고 부를 불러온 곳이라 말 할 수 있다.
이같이 천기누설(天機漏洩) 같지만 세계를 선도하는 국내원전발전 산업이 하루아침에 움 터고 꿈꿔온 것이 아니라 오래전 조상들의 선지적 지명예언에서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는 것에 감탄하며 감사를 드린다. 이러한 사실은 이제 손바닥만 한 자그마한 대한민국 동해안의 울진군 부구(富邱)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고도 남는다.
이제 한수원의 신한울 디지털 최첨단 신형원전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대서양 유럽지역의 영국 선진국과 중동 사막권의 사우디, 두바이로 진출해 세계를 선도하며 전 세계의 수많은 부(富)를 부르는 구(邱·언덕)같은 동네의 꿈이 실현될 날을 기원한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한울원전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