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여름철 폭염·미세먼지 줄이는 차세대 환경포장 기술 개발 나선다중기부 구매연계 기술개발사업 최종 선정 … 김천시 - ㈜케이비로드 협력으로 친환경 도시 조성 기대[다경뉴스=김진아 기자] 김천시가 여름철 폭염과 도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차세대 기능성 환경포장 기술 개발에 나선다.
김천시는 지역기업인 ㈜케이비로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6년 민관공동기술사업화 구매연계 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기술개발부터 현장 실증, 사업화까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요기관이 연구개발 초기부터 참여해 개발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활용성을 검증하는 구매연계형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 연구개발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개발되는 기능성 환경포장은 ▲여름철 노면온도를 낮춰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차열 기능 ▲빗물을 지반으로 원활하게 침투시켜 침수 예방과 물순환 회복에 기여하는 우수한 투수성능 ▲자동차 배출가스와 도로 주변 오염물질을 줄이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 ▲오염물질 부착을 줄여 깨끗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는 방오기능 등 네 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포장기술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천시는 이번 과제의 수요기관으로서 연구개발 전 과정에 참여한다. 개발된 기술은 김천시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을 거쳐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하게 되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 내 다양한 공공시설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김천시가 지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공공기술을 지역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케이비로드는 기능성 환경포장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위탁연구개발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공인 성능평가와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김천시에서 실제 현장 적용과 실증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제품 지정과 공공조달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관연구개발기관 연구책임자 김대성 박사는 "이번 과제는 단순히 새로운 포장재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김천시와 함께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기반시설을 만들어가는 연구"라며 "김천시에서 성공적인 실증모델을 구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 기술을 지역기업과 함께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구성과가 실제 공공시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친환경 도시 조성과 지역기업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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