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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전정기 기자 | 기사입력 2026/07/12 [21:02]

[포토]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전정기 기자 | 입력 : 2026/07/12 [21:02]

[산청=다경뉴스 전정기 기자] 지난 9일 짙은 안개가 산허리를 감싸고 촉촉한 빗방울이 연잎 위를 적신 날, 경남 산청 수선사는 한 폭의 수묵화처럼 고요한 풍경을 선사했다.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비에 젖은 나무 데크는 연못 위를 유유히 가르며 사찰로 이어지고, 푸르게 물든 연잎은 여름의 생명력을 가득 품었다.

 

안개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전각과 정갈하게 다듬어진 수목은 번잡한 일상을 잠시 잊게 하며, 찾는 이들의 마음을 차분히 어루만진다.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특히 수선사의 상징인 굽이진 나무 산책길은 비가 내릴수록 더욱 깊은 운치를 자아낸다. 연못을 따라 이어지는 길 위에서는 빗소리와 물소리, 산새 소리가 어우러져 자연이 들려주는 가장 아름다운 여름의 교향곡이 펼쳐진다.

 

곧 피어날 연꽃 봉오리는 여름의 절정을 기다리며 묵묵히 하늘을 향해 서 있고, 고즈넉한 한옥 처마 아래로 스며드는 안개는 산사의 시간을 더욱 느리게 흐르게 만든다.

 

비 오는 날 더욱 아름다운 산청 수선사. 자연과 전통, 그리고 쉼이 한데 어우러진 이곳은 여름날 꼭 한 번 걸어보고 싶은 치유의 풍경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 비 내린 산사, 연꽃 향기 머문 길… 산청 수선사의 여름     ©

친절한 행동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절대 헛되지 않다. -이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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