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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현곡면 30여개 단체, “장례식장 건립 결사반대”

백두산 기자 | 기사입력 2024/07/04 [02:47]

경주 현곡면 30여개 단체, “장례식장 건립 결사반대”

백두산 기자 | 입력 : 2024/07/04 [02:47]

[다경뉴스=백두산 기자] 경주시 현곡면 30여개 단체가 관내에 장례식장이 들어서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 경주 현곡면 30여개 단체, “장례식장 건립 결사반대”     ©

 

3일 제보자에 따르면 현곡면 30여개 단체장들은 지난달 26일 지역모처에서 모임을 가지고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하고 결사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A사업자는 지난달 초순 경주시에 건축면적 약 495.8㎡, 부지 약 4000㎡ 규모의 장례식장을 현곡면 오류리 일대에 건립하겠다며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 단체들은 일제히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현재 현곡면 곳곳에 “장례식장 건립반대, 투쟁”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시해 놓고 있다. 

 

현곡면이장협의회·체육회·청년회·새마을회·노인회 등으로 구성된 이들 단체가 장례식장을 반대하는 이유는 △지역 발전 저해 △미미한 경제유발 효과 △장례타운 변질 가능성 △현재 부족하지 않은 장례시설 등 때문이다. 

 

이동건 현곡면 이장협의회장은 “장례식장이 들어서려는 곳은 현곡의 입구”라며 “현곡의 입구에 랜드마크도 아니고, 오류 장례식장이 아니라 현곡 장례식장으로 불리게 되기 때문에 지역의 이미지가 좋아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건 회장은 "지역 이미지를 저하 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유발 효과도 미미해 지역에 도움이 안되는 시설"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또 “장기적으로 보면 장례식장 일대가 봉안당, 장례식장 등의 타운 모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지역 정서가 장례식장 자체에 거부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경주에 8개의 장례식장이 있는데 4군데는 특별한 수익성이 없다고 한다”며 “지역에 장례식장이 모자라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30여개 단체들은 현수막 게시 후 서명운동, 시장 면담 등의 절차를 거치며 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해당 장례식장 허가는 현재 내부 검토 중”이라며 “주민 수용성 부분은 향후 공청회 등을 열어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실을 말한다면 어떤 것도 기억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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