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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중동초 최인규 교장, 구석기 유물 발견

텃밭에서 발견된 격지가 구석기시대 유물로 확인

전정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6/28 [23:41]

상주 중동초 최인규 교장, 구석기 유물 발견

텃밭에서 발견된 격지가 구석기시대 유물로 확인

전정기 기자 | 입력 : 2024/06/28 [23:41]

[다경뉴스=전정기 기자] 중동초등학교 학교 텃밭에서 지난 5월에 발견된 선사시대 추정 격지(돌에서 떼어난 조각)가 구석기시대의 유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 상주 중동초 최인규 교장, 구석기 유물 발견  © 전정기 기자

 

지난 4월에 학교 텃밭에서 독특한 모양의 돌을 발견한 최인규 교장은 두 달여 동안 상주박물관 담당자와 함께 국내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자문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상주박물관에서는 학교 텃밭 전체를 대상으로 유물 및 학술 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최인규 교장을 비롯한 유물조사팀이 수 차례 해당 지역을 조사한 결과 구석기시대로 추정되는 격지를 발견했고, 국내 전문가에 자문한 결과 구석기시대 유물로 판별됐다.

 

상주박물관에서는 “이번 학술 지표조사는 우연한 계기로 이뤄지게 됐는데, 유적과 접해있는 중동초등학교의 최인규 교장 선생님이 텃밭을 관리하던 도중 구석기로 추정되는 석재를 발견하고 수습한 석재의 구석기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상주박물관에 연락을 했기 때문이다. 구석기 유물은 일반인이 알아보기 힘든 유물로서 고고학 전공자도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유물이다. 일하는 과정에서 석재의 이상한 점을 파악한 것은 평소 역사에 대한 관심과 훌륭한 안목을 지녔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특히 이를 전문기관에 연락해 진위여부를 파악하고자 한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것은 유물의 진위여부를 떠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인규 교장은 “학교 텃밭에서 우연히 발견된 돌이 구석기시대 유물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발견된 유물에 대해서는 상주박물관과 협조해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본교 학생들에게도 교육자료로 활용하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친절한 행동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절대 헛되지 않다. -이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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