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백두산 기자] 경상북도와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경상북도 민선 8기의 주요 시책인 경북형 완전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2022년부터 경북형 아이돌봄 특화사업을 운영 중이다.
경북형 아이돌봄 특화사업의 주요 목적은 노후된 돌봄시설 환경개선과 질 높은 돌봄프로그램 보급이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도·농간 격차 해소를 위해 돌봄 소외지역 중심으로 찾아가는 경북형 우수 돌봄 프로그램 보급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 사업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시군에 찾아가 아동의 창의성, 주도성, 사회성 등 발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올해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18개 우수 돌봄프로그램을 선정하였고,주요 프로그램명은 ‘찾놀 free play 버스’(어린이놀이노래단 어깨동무씨동무), ‘키즈케어’(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캠핑과 트리클라이밍으로 만나는 놀라운 숲’(사회협동조합 숲과사람) 등이다.
현재 22개 시군의 돌봄 소외 지역 곳곳을 찾아가 운영 중이며, 특히 지난 8월에는 울릉도에 찾아가 유ㆍ아동 144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경북형 우수 돌봄 프로그램 사업의 수혜 아동은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예천군 유아 177명을 대상으로 경북형 우수 돌봄 프로그램 ‘찾놀 free play 버스’를 운영한다. 예천군과 협력하여 사전 예약을 통해 이루어진 본 행사는 놀이터 디자이너인 편해문 대표(어린이노래단 어깨동무씨동무)가 진행하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무, 타이어 등 재활용 도구를 활용한 자유 놀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 하금숙 원장은 “경북형 완전돌봄은 양질의 돌봄 인프라가 갖추어질 때 가능하다.”라며, “경북형 우수 돌봄 프로그램은 소외지역의 돌봄 시설과 연계하여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향후 계획에 관해 “현재는 우수 돌봄프로그램 보급, 확산의 단계를 밟고 있지만, 앞으로는 돌봄프로그램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자생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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