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다경뉴스=백두산 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9월 11일부터 12일, 이틀간 포항 관내 해상에서 기관손장 선박이 잇따라 3건이 발생했으며, 큰 피해없이 인근항으로 입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일 오전 10시 38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5km 해상에서 A호(29톤, 승선원 9명)의 냉각기 문제로 주기관이 손상돼 인근 어선에 의해 예인됐으며, 이어서 지난 9월 12일 새벽 3시 34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모포 북동방 1.8km 해상에서 B호(9.77톤, 낚시어선, 승선원 20명)의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이 발생하여 민간자율구조선에 의해 예인됐다.
또 지난 12일 오전 10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방 4km 해상에서 C호(2.89톤, 모터보트, 승선원 2명)의 엔진 시동이 켜지지 않자, 운항불가상태로 해양경찰에 신고하여 호미곶 연안구조정에 의해 인근항으로 입항됐다.
한편, 포항 관내 해상에서 9월 한달간 9건의 기관손상 선박이 발생했으며, 올해에만 총 71건의 기관손상 선박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단순 기관손상에서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출항 전 기관 등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하고 기관손상 등 선박에 이상이 있을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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