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다경뉴스=남도국 기자] 울진경찰서(서장 변종문)는 의무경찰 복무 중 8년째 매주 일요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찰서 연호 마루에서 학습 지도와 진로 상담을 해주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 곧 의무경찰이 없어져서 수업은 끝나지만 남은 기간 동안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눈망울은 더욱 초롱초롱하다.
4시간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에게 의무경찰 선생님이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에게 주어 더욱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 행사는 처음에 의경 출신의 선생님이 복무 중 소외계층 자녀에 대한 재능기부로 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배운 많은 다문화 학생들이 전국에 유능한 대학 또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
울진경찰서장은 어려운 다문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재능기부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바람은 있지만, 의경복무제도가 곧 없어짐에 따라 좋은 행사를 계속할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이라고 하고 앞으로도 이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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