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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항 봉화군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눌보호작업장' 찾아 격려

관내 유일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도와 지역특산품 하눌愛 상표달고 HACCP 인증도 이젠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건립 희망도 품어!

백두산 기자 | 기사입력 2021/04/20 [00:33]

엄태항 봉화군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눌보호작업장' 찾아 격려

관내 유일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도와 지역특산품 하눌愛 상표달고 HACCP 인증도 이젠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건립 희망도 품어!

백두산 기자 | 입력 : 2021/04/20 [00:33]

[경북다경뉴스=백두산 기자] “친구들을 매일 만나고, 같이 일 하는게 너무 좋아요” 사회복지법인 하눌이 운영하는 하눌보호작업장에서 전선가공작업을 조립하는 박 모씨(38, 중증 지체장애인)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 사진설명=엄태항 봉화군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눌보호작업장' 찾아 격려  © 백두산 기자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엄태항 봉화군수는 4월 14일 오전 봉화군 유일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하눌을 찾아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작업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사회복지법인 하눌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 10월에 이곳 상운면 하눌리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사회복지 법인 하눌은 하눌보호작업장을 운영하여 지역의 장애인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알선 그리고 사회성 발달 훈련을 통한 장애인들의 사회∙경제적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여 평범한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사진설명=엄태항 봉화군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눌보호작업장' 찾아 격려  © 백두산 기자

 

이곳에는 현재 상시근로자 17명, 훈련근로자 10명 등 총27명의 이용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고향이 봉화로서 하눌보호작업장으로 출퇴근 하기 전에는 각자 집에서 생활하며 TV를 보거나 장애인 단체에서 친구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게 일상이었다.

 

하눌보호작업장에서는 소외된 장애인들이 건전하게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임가공작업장, 버섯재배사, 참‧들기름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전에는 샌드위치판넬 구조로 화재위험에 상시 노출 될 뿐만 아니라 외부에 설치된 화장실 이용의 불편과 공간이 협소해 활동반경이 상대적으로 크게 필요한 장애인들에겐 작업공간, 이동 등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2019년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 봉화군의 지원으로 하눌보호작업장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지상 2층, 530㎡ 규모의 최신시설로 신축되었다. 1층에는 임가공작업장, 휴게실, 화장실 등을 갖추었고 2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집단활동실이 있으며, 특히,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사진설명=엄태항 봉화군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눌보호작업장' 찾아 격려  © 백두산 기자

 

임가공작업장에선 지도교사들이 과수 유인 줄매듭 작업과 전선가공작업, 종이가방 조립 등 중증장애를 가진 분들도 비교적 무난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간단하고 단순 반복적인 작업으로 숙련도를 높여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친환경 톱밥 배지를 활용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버섯재배사 3동에서는 무농약 인증 신선 한 생표고와 선물용 건표고 세트 제품을 생산하고, 착유기 3대를 갖춘 166㎡의 제유시설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참깨와 들깨를 수매하여 100% 국내산 참기름과 들기름 제품을 생산해 표고버섯과 같이 “하눌愛”라는 상표를 달고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참기름과 들기름은 지난해 4월에 식약청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대량 판매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사진설명=엄태항 봉화군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눌보호작업장' 찾아 격려  © 백두산 기자

 

장애인들은 하눌보호작업장에서 보람있게 하루 일과를 보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회활동에 대한 의미를 알아 가고 있으며, 개인별 수준에 맞는 작업을 통해 일에 대한 소중함과 작은 보상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어 자립의 의욕과 삶의 활력을 느끼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하눌은 또 하나의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바로 지적 장애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장애인거주시설 건립사업으로 하눌보호작업장에 근무중인 지적 장애인들을 연계하여 돌보고 거주시설을 찾아 타지역 시설에 입소하여 있거나 각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준다는 것이다.

 

▲ 사진설명=엄태항 봉화군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눌보호작업장' 찾아 격려  © 백두산 기자

 

최상경 원장은 “장애라는 이유로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편견과 무관심속에서 근로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일들은 없어야 한다며, 장애인들이 직업재활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하눌보호작업장이 앞장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에서 유일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역할을 다해 주고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무엇보다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발전에 당당히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말했다.

 

▲ 사진설명=엄태항 봉화군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눌보호작업장' 찾아 격려  © 백두산 기자

진실을 말한다면 어떤 것도 기억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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