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 포스코는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군부 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엄재정기자 | 기사입력 2021/03/24 [01:24]

[성명]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 포스코는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군부 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엄재정기자 | 입력 : 2021/03/24 [01:24]

[경북다경뉴스=엄재정 기자]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로 수백명의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되는 가운데 포스코와 미얀마 군부의 직간접적인 유착 관계가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지역 대표기업인 포스코가 미얀마 민주주의를 군부에 대한 지원 중단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보도에 따르면 어제 미얀마 시민단체인 ‘저스티스 포 미얀마’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 시민사회단체’가 만든 ‘포스코를 통한 미얀마 군부 카르텔 지도’가 공개됐다. 이 카르텔 지도에는 포스코를 중심으로 군부의 사업과 연결된 광산, 은행, 연금기금 등 세계 각국 99개 기관이 포함돼 있다. 조사에 따르면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는 미얀마 국영 석유가스회사(MOGE)와 함께 2004년부터 미얀마 슈웨 가스 개발 사업을 벌여 온 것으로 확인됐다. MOGH는 미얀마 군부의 핵심 자금줄로 MOGE는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군부 통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시민단체는 한국 기업의 투자로 진행된 이 가스개발 사업과정에서 지역주민 강제이주, 토지몰수, 강제노동, 성폭력 등 미얀마군의 심각한 인권침해가 이뤄졌다고 고발했다. 또한 2018년 한해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 2천억원이 넘는 석유가스사업 대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포스코의 자금이 미얀마 군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지난 5일 미얀마 임시정부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에서 공문을 보내 군부가 지배하는 MOGE에 가스판매대금을 내지 말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군부와 무관하며 정권교체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 밝혀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경향신문, 2021.03.22. 보도)

 

지금까지 포스코가 미얀마 군부와 직간접적인 유착 관계가 있을 것이란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포스코는 부정하기에만 급급했다. 이번에 공개된 군부 카르텔 지도에서 포스코는 의도치 않았다 해도 미얀마 국민을 희생하는 군부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우리는 19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 당시를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 미얀마는 광주와 너무나 닮아 있다. 무고한 시민들이 군부의 총칼에 쓰러졌고, 아직도 역사의 진실을 밝혀내지 못한 채 광주의 아픔은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미얀마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는 너무나 분명하다.

 

지금이라도 포스코는 미얀마 군부와의 결탁을 끊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포스코의 자금이 전 세계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미얀마의 어린이와 여성, 무고한 생명을 희생하는 자금으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 프랑스 전력공사는 지난 19일 인권문제를 이유로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포스코는 지금이라도 미얀마 군부 통제에 놓인 MODG와 협력 관계를 즉각 중단 해야 한다. 

 

만약 포스코가 이와 같은 행위를 계속한다면 이는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부정이며, 전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치명적인 훼손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포스코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미얀마 군부에 대한 자금줄을 끊고 미얀마 군부를 철저하게 고립시켜 역사의 심판대에 올려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미얀마의 희생과 쿠데타에 대한 역사적 심판대에 포스코와 미얀마 군부가 함께 회부될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지역 대표기업인 포스코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그리고 전 세계의 민주주의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 지 찾아가길 강력히 촉구한다.

 

2021년 3월 23일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희망, 가장 현명한 사람은 자신만의 방향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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