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다경뉴스=염상호 기자] 울진소방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12월 말 울진읍 소라아파트(공동주택) 78세대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공동구매하여 설치했다고 전했다.

▲ 울진소방서, 울진읍 소라아파트 78세대 주택용소방시설 자발적 설치 동참   © 염상호 기자

이번 공동구매는 소라아파트(회장 김원대)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리비 일부로 구입하여 안전한 주거시설 환경조성에 기여했다. 

울진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공동주택 관계인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내문을 관내 106개소에 우편 발송했다. 

2020. 12월 말 기준 울진군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울진소방서는‘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운영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한 각종 상담, 관련정보 안내 및 구매·설치 시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설치가 어려운 이웃에 대해서는 설치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욱 서장은“신축년 새해를 맞아 이번 소라아파트의 자발적 설치는 많은 공동주택 관계인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입주민들께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주택용 소방시설은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필수용품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하고 자발적인 설치가 꼭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