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다경뉴스=신영숙 기자] 오천중학교(교장 이홍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지난 28일 오전 재학생봉사단 ‘나누미 봉사단’ 및 교직원 35여명이 연탄은행과 함께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봉사 나눔을 진행했다.
올해로써 2년째를 맞이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인해 기부손길이 줄어든 사회적 분위기에도 지역사랑을 실천하려는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학생들의 고사리 손으로 오천읍 지역 3가정에 각 300장씩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현장에는 연신 학생들의 파이팅 소리가 넘쳐났다. 이날 학생들의 따뜻한 손을 통해 전달된 연탄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지역주민 안 아무개씨는 “한 겨울을 지내려면 약 1,500장의 연탄이 필요한데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어렵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집은 더 어려운데, 손자같은 학생들이 찾아와 연탄으로 나눠주는 온정의 손길이 그저 감사하다”고 말했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은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이에 이홍규 교장은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절실할 때,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키고 최소한의 시간으로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가자는 학생들의 남다른 의지도 있었다. 학생들의 작은 선행으로 시작한 연탄봉사가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됐다”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소통하는 계기로 삼아, 인성함양은 물론 사회적인 책임감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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