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다경뉴스=전정기 기자] 다음 달 초 준공 예정인 들안길 프롬나드 조성사업이 사업기간도 길고 예산규모도 큰 데 비해 기존 사업과 차별성이 전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부터 이어진 수성구의회 도시보건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성년 의원(정의당/고산1·2·3동)은 “들안길 프롬나드 조성사업의 세부사업을 보면 인도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도로로 옮기고 보행로를 넓히는 대신 도로폭은 줄이는 건설사업과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부분인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주차장 조성, CCTV 증설, 보안등 교체, 들안길 상권 활성화사업이라는 이름의 미슐랭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그렇게 ‘프롬나드, 프롬나드’하면서 2016년부터 5년에 걸쳐 62억원이라는 예산을 들여 시행한 사업으로 보기에는 기존의 건설사업, 도시재생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합쳐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사업에 대해서는 의회 뿐 아니라 많은 주민들의 비판적 시각이 많다”며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사업부서에서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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