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다경뉴스=손윤수 기자]성주군은 2020년 10월 25일 성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에서 주관하는 제5회 성주 역사인물 선양 전국 휘호대회를 개최했다.
‵송계 권응인, 등암 배상룡 선생 추모‵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시행으로 1차 심사는 우편접수를 통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2차 심사는 특선이상 입상자 40명을 대상으로 성주문화원에서 현장 휘호대회를 진행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송계 권응인 선생과 등암 배상룡 선생이 남긴 시(詩)가운데 한 작품을 선택해 작품을 완성했다.
송계 권응인 선생은 조선 중엽 퇴계이황의 제자로 시와 문에 능하여 당대의 이름을 날렸던「송계만록」을 저술했고, 등암 배상룡 선생은 선조대 영남수군절도사 배설(裵楔)장군의 아들로「등암집」을 저술했으며 1785년(정조9) 유림들이 세운 성주의 도천사(道川祠)에 배향되어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자부문 140점, 한글부문 47점, 문인화부문 16점 총 203점이 출품됐고,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4명, 장려상 7명, 특선 25명, 입선 147명, 총 187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성미현(한문부문, 33세)씨가 수상했으며 대상에게는 경북도지사 상장과 상금 400만원이 수여 되었다.
성주문화원 이창길 문화원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도 대회에 참가하여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참가자분들에게 감사를 보낸다”면서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아무런 제약없이 서예와 관련된 전국의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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