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지회 2주년, 포스코의 대전환을 만들어가겠다

9월 16일 광양과 포항에서 공동선전전 진행, 조합원 확대 사업 결의

백두산 기자 | 기사입력 2020/09/16 [03:56]

포스코지회 2주년, 포스코의 대전환을 만들어가겠다

9월 16일 광양과 포항에서 공동선전전 진행, 조합원 확대 사업 결의

백두산 기자 | 입력 : 2020/09/16 [03:56]

- 포스코의 이윤이 아닌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대전환 필요

- 노동안전보건 사업을 위해, 다시 현장속으로

 

[다경뉴스=백두산 기자] 9월 16일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광양 김찬목 지회장, 포항 원민호 지회장)는 금속노조 가입 2주년을 맞아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1문 앞에서 공동 선전전을 진행했다.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지난 2018년 9월 16일 포스코의 무노조 경영을 깨고 노동자들이 자주적으로 단결하여 금속노조의 깃발을 휘날렸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김찬목 지회장은“포스코의 군대식 문화, 상명하복의 현장 문화를 바꾸기 위한 시작이었다. 정경유착과 비리로 얼룩져 국민들의 사회적 지탄을 받는 포스코의 적폐를 몰아내기 위한 출발이었다.”고 설명하며 “포스코의 폭압에 억눌려 있던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로 밀물처럼 가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 십 년간 식물노조로 이름만 존재하던 한국노총 포스코 노동조합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포스코 또한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를 악용하고 금속노조 탈퇴 공작 등 노골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 2018년 9월의 포스코 인재창조원 사건이 대표적이다. 

 

금속노조 포항지부 김형중 사무장은 “포스코지회 가입 얼마 뒤 포스코 노무관리부서가 추석 연휴기간에 포항 인재창조원에 모여, 포스코지회 탄압을 위한 사전모의를 하고 있었다. 포스코지회 집행부가 이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 사전모의 현장을 발각한 것이다. 이 사건이 MBC 뉴스데스크에 당일 보도되는 등 포스코의 무노조 경영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도 늘어났다.”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포스코는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와의 대화보다 배제를 선택했다는 것이 원민호 지회장의 설명이다. 

 

지회장은“사측은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자 당시 현장을 찾은 한대정 지회장(현재 수석부지회장)을 포함해 간부 3명을 해고했다. 현재까지 총 28명의 간부와 조합원이 해고, 정직, 감봉, 견책, 경고의 징계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파트장과 주임 등 간부들이 공공연하게 금속노조 탈퇴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결국 포스코는 부당노동행위로 인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현재까지도 포스코 임원 및 관리자들이 부당노동행위 범죄 사실로 검찰 조사 및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포스코의 금속노조 탈퇴 공작과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제도 악용으로 다수의 조합원이 탈퇴하고, 한국노총에 교섭대표노조를 빼앗긴 상황이지만 포스코지회는 초심을 강조하고 있다.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지회 문현찬 사무장은 “현장에서 노동조합이 필요한 이유는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한 것이다. 임단협 교섭 못지않게, 노동자 건강권과 직장갑질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이 임금포기와 임금동결에 합의했지만, 포스코지회가 현장의 권리를 되찾는 사업을 통해 반드시 교섭권을 되찾을 것이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 포스코 노동안전보건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직도 사고에 대한 본인책임 전가, 산재신청 비협조로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문현찬 사무장은 “노동자들의 고민과 고통에 귀기울이고, 노동자들의 권리와 건강을 위해선 포스코지회와 함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포스코지회에 다시 가입해 함께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동선전전을 진행하며 포항지부 원민호 지회장은 “2년 동안 포스코 탄압에도 용감하게 포스코지회를 지켜준 확대간부 및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포스코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더 많은 노동자와 더 많은 권리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조합원들에게 말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포토] 풍성한 가을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