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백두산 기자]경북교육청은 10일 교육감,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 학교장 등 고위공직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블렌디드 방식으로 청렴교육을 개최했다.

▲ 경북교육청,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라이브’개최  © 백두산 기자

현장교육은 본청 고위공직자 등 36명으로 최소화하고,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 고위공직자는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맛쿨멋쿨’을 통해 온라인 참여 교육을 병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이라는 다소 무섭고 지루할 수 있는 주제를 ‘청렴라이브’라는 보고 즐기는 공감의 문화공연으로 접근해 청렴실천 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청탁금지법 위반사례 위주의 내용을 마당극, 상황극, 샌드아트 등 문화공연 형식으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청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기획한 ‘청렴라이브(Live)’ 프로그램으로 실시했다.

청렴 마당극 공연은 충무공 이순신의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청렴하고 강직한 삶의 모습에 관한 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마당극이다. 상황극 공연을 통해서는 부정청탁을 주제로 한 상황극을 통해 청탁금지법의 취지와 주요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다.

샌드아트 공연은 지난해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샌드아트 공연으로 구성해 일상생활속에서 청렴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본청 전 직원과 사립유치원장도 청렴라이브를 시청하도록 안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색다른 공연 형식의 청렴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핵심가치인 청렴에 대한 인식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