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신영숙 기자] 6월 17일 새벽 3시경 구룡포 석병 1리 동방 700미터 지점에서 어선 A호(50톤급, 구룡포선적)가 암초에 걸려 좌초되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현장세력을 급파하여 승선원 7명을 모두 구조하고 사고선박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해양오염방제과 등 관련부서와 경비함정, 방제6호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민간 방제업체 등 민·관 현장세력을 신속히 동원했다.
오염물질 사전 배출 방지조치를 위해 사고선박 기름 이적을 결정, 사고선박 연료유(경유 약 8,000리터)를 신속히 이적했다.
포항해경은 이번 해양사고 대응을 교훈삼아 포항지역 내 선박 종사자 대상 해양사고 경각심과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