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지정촉구 추진위, 시민 서명운동 첫 행보23일부터 31일까지 안동시 홈플러스 정문에서 시민 서명운동[다경뉴스=최재국 기자] 지난 15일 정부는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안동특별재난 지역촉구 추진위"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안동시 홈플러스 정문에서 시민 서명운동을 가지기로 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 1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정 기준을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가 100명 이상 되는 지역으로 한정한 것은 지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조치라고 안동 시민들이 강력하게 비판했다.
안동시는 지난달 22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격리 조치와 집회 등 금지조치 긴급 행정명령을 단행했다.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은 생업을 뒤로하고 휴업과 축소 영업 등 경제적 고통을 감내하며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했다.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특별재난지역에 제외돼 시민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규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분들이 자진해서 휴업, 축소 영업 등 고통을 감내해 왔다. 시민들의 일상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특별재난지역에 안동과 경북도 전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도록 “코로나-19 안동 특별재난지역 지정촉구 추진위”를 구성하여 재검토를 촉구하기 위한 시민단체이다.
"코로나-19 안동 특별재난지역 지정촉구 추진위"는 안동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안동시 홈플러스 정문 앞에서 시민 서명운동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안동 시민뿐만 아니라 경북도민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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