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군수, ‘코로나19’ 대응 긴급 언론 브리핑

백두산 기자 | 기사입력 2020/02/29 [10:58]

[다경뉴스=백두산 기자] 이희진 영덕군수는 2월 29일 09:00 영덕군체육센터 2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 이희진 군수, ‘코로나19’ 대응 긴급 언론 브리핑  © 백두산 기자

 

다음은 이희진 군수, 언론 브리핑 전문이다...

지금부터 2020년 2월 29일 토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2월 29일 오전 9시 현재, 영덕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착 접촉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확진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신천지 교회 신도로 지난 2월16일 신천지 포항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고, 교회 안에서 확진자와 접촉을 하였고, 발열, 인후통 증상이 있어, 검체를 한 후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검체 결과는 오늘 오후7시경에 나옵니다. 검체 결과가 나오면 자세한 확진자 동선과 감염 경로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해당 접촉자는 2월 28일 오후7시 부산진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영덕으로 귀가하는 중에 담당 팀장에게 전화로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해당 접촉자가 양성, 음성 판정 여부에 상관없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접촉자는  2월 21일(금) 발열이 있었고, 2월24일 부산 진구보건소로부터 능동감시자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후 25일(화)에는 경미한 인후통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거의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접촉자 중 유독 해당 접촉자를 이렇게 브리핑 하는 이유는 해당 접촉자는 현재 안전재난건설과에서 근무를 하는 공무원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접촉자는 2019년 1월3일 영덕군 공무원으로 임용돼 안전재난건설과 민방위팀 상황실 근무 요원으로 코로나19 대책회의에 참여했습니다. 해당 접촉자와 함께 근무한 안전재난건설과 전직원과 저를 포함해 대책회의 등 업무상으로 접촉한 주요 직원들이 93명으로 오늘 새벽 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검체를 채취해 3시경에 영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만약 해당 접촉자가 확진자로 판명 시 영덕군의 대응과 향후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이후 영덕군민들에게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알리고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확진자로 판명이 나면 신속히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현황을 파악하고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 등을 조치하겠습니다. 또, 93명 모두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저와 부군수 중 한 사람이 코로나19 대응업무가 막중하기 때문에 공무원들과 접촉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며 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안전재난건설과 근무경험이 많은 직원을 중심으로 재난대책본부 업무를 추진할 것입니다. 본부장은 박채락 병곡면장이 맡고 상황요원은 농업기술센터 윤사원 농축산과장, 오도흥 농업기술과장, 박병대 농촌지원과장이 맡게 됩니다. 과거 재난재해업무 유경험자들인 강관홍 축산부면장, 류희상 병곡면 산업개발팀장, 양진호 창수면 산업개발팀장이 맡아 코로나19 대응 실무를 맡을 것입니다. 

 

아울러 군 본청은 오늘 오전부터 방역을 실시합니다. 내일까지 총 2차례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일요일까지 전면 통제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대응관련 참고사항>

 

다음은 영덕군 신천지교회 현황입니다.

 

현재 영덕군 관내 신천지교회 신도 수는 총 8명이며 예배를 보는 교회는 없습니다. 이중 영덕군청 직원은 2명이고, 그중 1명이 오늘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났습니다. 

 

선별진료소와 방역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영덕군에는 영덕아산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컨테이너 선별진료소 2개소가 있으며, 추가로 3개를 3월18일까지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방역과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3개조 132명의 방역팀을 구성해 터미널, 병원, 공공기관, 경로당, 자영업시설의 실내와 실내를 집중 방역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우선 마스크 1만개를 기초생활수급자 1천826명, 사회복지시설 19곳에 배부했습니다. 또, 긴급 수급대책에 일환으로 마스크 8천950개를 공급합니다. 우체를 8곳, 농협 10곳, 약국 22개 등 40곳의 판매소에서 판매에 들어갑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증가 이후 영덕군 대응 사항입니다.

수영장, 스포츠센터 등 군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은 모두 휴관 조치했습니다. 또, 관내 다중집합 행사 역시 연기하거나 취소했습니다.

 

관내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240개 경로당 역시 임시 휴원 조치에 들어갔으며, 산촌생태마을 역시 임시 휴관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영덕군 전 직원 대상 관외출장 자제를 지시했으며, 퇴근 후 외부인 접촉 역시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또, 관외 출퇴근자 180명을 잠정관리하고 있으며, 발열 시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외버스 노선을 90회에서 33회로 축소했으며, 농어촌버스 운행 노선 역시 조정했습니다.

 

영덕군민 여러분,

 

영덕군민 여러분 우리 지역에 지금 시간까지는 확진자가 없으나, 앞으로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덕군은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와 협력해 자가격리자, 능동감시자 등으로 분류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혹은 확진자의 동선과 일치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능동감시자의 경우 신천지 교인과 최근 중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앞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군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이미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있고,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의 확진자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희 영덕군도 결코 코로나19로부터 100%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사회 전파는 여러분의 협조로 통제가 가능합니다. 2차, 3차, 4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외출자제, 마스크 착용 등 시민 여러분의 자제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또,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통돼 코로나19로 인해 군 전체가 혼란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태가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영덕군 보건소(730-6892~5)로 우선 신고한 뒤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희진 군수, ‘코로나19’ 대응 긴급 언론 브리핑  © 백두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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