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지역 남녀 중학생 일․가정영역 성역할 인식 차 보여

최계희기자 | 기사입력 2020/02/06 [18:47]

▲ 연구자 손제희  

[다경뉴스=최계희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연구책임자 손제희)은 경상북도 내 중학생 34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양성평등의식 및 교육수요를 분석한 ‘경북 청소년 양성평등교육 활성화 방안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상북도 내 중학생의 양성평등의식이 전체 3.91점(5점 만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난 편이나, 가정생활이나 직업생활 영역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의 성역할 인식은 다소 차등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영역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은 일차적으로 남편이 되어야 한다에 대해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학생 82.5%, 남학생은 58.6%, 맞벌이를 해도 가사와 자녀양육은 일차적으로 아내의 책임이다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학생 86.9%, 남학생은 69.9%로 나타나 차등을 보였다.

 

직업영역에서 과학기술분야는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여학생 85.0%, 남학생 61.9%, 남자는 직장에서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을 여자보다 더 잘할 것이다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비율이 여학생 85.0%, 남학생은 62.4%에 그쳤다. 

 

연구를 수행한 손제희 연구원은 청소년 양성평등의식 향상을 위해 학생뿐 아니라 교원의 양성평등교육 확대가 필요하며, 성별을 고려한 실질적 양성평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사회화 과정의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양성평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상북도와 교육청,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의 양성평등의식 향상을 통한 지역사회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고서 표지 및 연구자 사진  © 최계희 기자

최계희기자

세상의 중요한 업적 중 대부분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한 사람들이 이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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