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강남 초등학교 큰 불, 북서풍이 대형 화재 막았다.학교 교직원과 소방당국의 신속하고 유기적이 대응으로 피해 줄여[다경뉴스=최재국 기자] 2019년 12일 오전 9시 30분경 안동시 정하동에 위치한 강남초등학교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관에 따르면 소방차가 출동하였을 때는 화염과 연기가 심하게 피어 오르고 강당 내부에서 폭발이 있어 초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 불길이 본건물로 확산되지 않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불이 더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초등학생 897명과 유치원생 89명은 교직원들의 신속하고 차분한 대응으로 큰 부상없이 모두 대피하였다.
강당과 인근한 교실에서 수업중이던 교사와 학생들이 대피중에 연기를 일부 흡입하여 학생 2명, 교직원 4명이 성소병원등으로 이송되었으나 다행히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귀가한 학생들 중에서도 이상 증세를 보이며 모두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모두 연락하였다고 전했다.
화재 진압이 완료된 후 현장에 온 임종식 교육감은 강남초등학교는 내일은 휴교하고 교실을 소독한 후에 모래 학생들은 등교 시킨다고 하였다.
이번 화재는 자칫 대형 인명 사고가 날 수 있었으나 학교와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 최초 목격자의 빠른 신고등으로 인명 피해가 거의 나지 않았다.
화재 진압에 동원된 인원은 총 202명(소방관 129명, 경찰 30명, 공무원 40명, 의료기관 3명), 장비는 45대(소방차 21대, 구조차 6대, 구급차 7대, 경찰차 8대, 굴삭기 2대, 덤프트럭 1대)가 동원 되었다.
화재 발생 시간의 안동 강남동 지역은 초속 3미터의 북서풍이 불고 있어 큰 화재로 번질뻔 했지만 다행히 최초 발화지점으로 보이는 강당이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본 건물로 확산되지 않았다.
바람이 비교적 강하게 불었으나 강당 건물의 동쪽은 운동장이고 남쪽편은 상가 지역이나 거리가 있어 화재가 확산 되지 않았다.
바람의 방향이 동남풍이 불었다면 학생들이 수업하고 있는 본건물로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지고 연기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남서쪽으로 확산하여 인근 주민들도 심각한 피해를 입을 뻔 했다.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방화복과 헬밋등은 검은 그스름으로 가득했고 찬 날씨에도 불구하고 얼굴은 땀과 그을음으로 뒤범벅이 되었다.
정하동에 사는 비번인 허**(50세)소방관은 평상복 차림으로 화재 진압을 돕고 있었다. 항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과 같은 궂은 일을 하는 공무원들이 있어 사회안전이 유지된다.
그나마 소방 공무원이 국가직으로 된것이 천만 다행 이다. 노후화된 소방 장비들은 하루 빨리 교체 되어야 하고 화재 진압중 발생한 손해는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하며 하재 진압으로 입은 부상 등은 군인이 전투시에 입은 상해와 같이 예우 해야 한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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