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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울진 금강소나무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자!

염상호기자 | 기사입력 2019/11/21 [19:28]

[기고] 울진 금강소나무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자!

염상호기자 | 입력 : 2019/11/21 [19:28]

얼마 전 강원도에 발생한 산불은 오랜 세월동안 지켜져온 우리 산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 수많은 이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렸고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가슴아파야했다. 그로부터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오늘, 산불을 조심해야하는 계절이 또다시 돌아왔다.

 

▲ 전상우 울진국유림관리소장   © 염상호 기자

 

가을철마다 산림청에서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설정한다. 이에 따라 각 국유림관리소에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예방과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울진에는 세계적 수준의 금강소나무림이 있어 산불예방에 더욱 긴장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매년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지금보다 더욱 효율적인 산불방지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 관리소에서는 무인감시카메라 13대 및 드론 2대를 활용하여 산림 인접지역 불법소각 등을 감시하고 있으며, 산불소화시설 2개소와 진화·지휘차량 3대, 결빙방지장치 1대 등을 활용하여 산불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산림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산불을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산불 위험이 높은 입산통제지역에는 산행을 삼가고, 입산 시에는 성냥·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으며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지 않는 등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산림은 일자리 창출 및 국민건강 증진 등 수치로 쉽게 표현할 수 없는 공익적 기능이 존재하고 있다. 산림이 우리를 품어주듯이 우리도 산림을 위하여 산불예방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베풀어야 한다.

작은 일에 거창한 말을 사용하는 습관은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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