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김형기기자]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애)는 11월 12일 실시한 여성가족재단과 청소년지원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청소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 활동을 주문하고 관련 기관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하여 정책개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문화복지 위원회           © 김형기기자

이영애 의원은 초저출산 시대에 맞이하여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결혼‧출산‧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소년지원재단의 청소년쉼터와 일시보호소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가출청소년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활지원 등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시복 의원은 여성가족재단에서는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등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제안하는 과제 연구도 필요함을 지적하고, 이민여성의 출산, 육아 인식에 대한 연구와 재가복지서비스 종사자 여성의 폭력 피해 문제 연구 등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야까지 다양한 연구 추진을 당부했다.

김규학 의원은 청소년지원재단 직원 채용과정에서 발생한 감사지적사항에 대하여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청소년지원재단이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한 인사채용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하였다. 또한 청소년정책자문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활발한 정책 연구를 당부하고 청소년정책지원 허브기관으로써 핵심 역할을 강조했다.

강민구 의원은 대구시의 주요현안 사항인 성매매 피해여성 자활사업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당부하며, 여성인권센터 등 관련 기관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청소년운영위원회 구성현황을 보면 같은 학교 출신의 학생들이 많음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다양한 학교 출신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위원회 구성을 당부했다.

김태원 의원은 가족친화 및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기업 등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많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여성가족재단의 연구과제가 시정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청소년지원재단의 각종 위원회의 구성 시 전문가와 실무경험자 위주로 편성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김재우 의원은 ‘미투운동’을 계기로 양성평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고, 여성가족재단의 2020년 중점 추진과제가 성평등 확산인 만큼 양성평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위하여 깊이 있는 연구대책을 강구했다.

또한 청소년지원재단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급식비 카드가 실제로 편의점 이용률이 70%에 달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청소년들이 고품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일반음식점 가맹률을 높이는 등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