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최재국 기자] 복주여자중학교(교장 이재일)는 10월 19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도서관 연계 사업의 하나로 ‘책 향기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행사를 실시했다.
복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은 경주 목월동리 문학관을 찾아 문인 김동리, 시인 박목월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같은 곳에 있는 신라를 빛낸 인물관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신라의 문화와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문학관을 둘러본 후 미리 준비해 간 엽서에 박목월 시를 따라 적어보거나 모방시를 쓰고 꾸미는 시간을 가지며 가을에 어울리는 시세계에 빠져보기도 했다.
문학관을 둘러본 후 학생들은 추억의 달동네를 투어하며 흘러간 세월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조상들의 가난하지만 따뜻했던 삶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시대 우리 조상들의 애환과 희망의 흔적, 편리한 생활을 위해 발명한 문명의 물건들을 보며 현재의 삶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특히 옛날 교복과 교련복을 입고 70년대 느낌이 나는 교실에서 과거로 돌아간 사진을 찍어 보기도 하고, 국자로 뽑기를 만들어 예쁜 사진을 찍어보는 등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복주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을 꽃피워 줄 수 있는 독서체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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