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최재국 기자] 경상북도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회장 김락환) 주관으로 17일 도청 경화문 광장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교통 3악을 추방하자!’ 라는 주제로 『교통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범도민 교통안전 경북순례는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등 3가지 악습관 위험성을 대대적으로 알림으로써 경북의 교통사고 발생 및 장애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행해 오고 있다.
재, 우리나라의 인구는 5천만 명을 넘었고 차량 등록대수는 2천 2백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인구 2.3명당 1대씩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그만큼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교통사고 역시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경상북도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경북전역에 알리고 교통안전을 호소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2019 장애인 교통안전 경북순례단」은 발대식 후 안동을 시작으로 7박 8일 동안 울릉을 제외한 21개 전 시․군을 거쳐 성주군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첫순례는 경북도청 경화문에서 시작하여 안동시 풍산읍 일대를 순례한 후, 다음 장소인 예천으로 향한다.
이날 행사는 중앙회장인 김락환 회장이 이완희(중앙회 감사)순례단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철우도지사, 임종식도교육감의 격려의 말씀에 이어 교통사고 장애인 당사자인 윤성식(회원대표)의 결의문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사)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교통사고예방캠페인을 통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피력(披瀝)하고 ‘교통사고 장애인은 우리로서 끝나야 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락환 중앙회장은 앞으로 순례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순례기간동안 수고하는 순례단 전원의 안전을 당부하며, 후일 있을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와 ‘낮이 있는 보통의 삶’을 위해 교통사고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나서 교통사고예방활동에 주력해야 한다며 ‘파이팅’을 크게 외치며 인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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