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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산업부 국정감사 출석 증인, “지열발전 中 3.1지진 발생 시 정부 대응조치 없었다”

윤운상 넥스지오(지열발전 시행기과) 대표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

김은하기자 | 기사입력 2019/10/08 [03:21]

김정재 의원, 산업부 국정감사 출석 증인, “지열발전 中 3.1지진 발생 시 정부 대응조치 없었다”

윤운상 넥스지오(지열발전 시행기과) 대표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

김은하기자 | 입력 : 2019/10/08 [03:21]

- 김정재 의원 “지열발전 中 3.1지진 발생 시 정부의 대응조치 있었나” 질문에 “없었다”

- 김 의원 “지진피해 주민에 할 말 있나” 질문에 “죄송하게 생각한다” 답변

 

▲ 질의하는 김정재 의원  © 김은하 기자

 

[다경뉴스=김은하 기자]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국정감사에 윤운상 넥스지오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넥스지오는 포항지진의 원인으로 밝혀진 지열발전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던 회사이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의 신청으로 출석한 윤운상 증인은 김 의원의 심문에 진지한 자세로 답변을 이어갔다.

 

증인심문에 나선 김정재 의원은 “3차 물주입 후 3.1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를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아는데 정부에서는 어떤 대응조치 취했나?”라고 윤 증인에게 물었다. 이에 윤 증인은 “특별한 조치나 지시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열발전 관리감독 책임이 부실했음을 증명해준 답변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정부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주관기관인 넥스지오라도 사업 중단과 조사 의뢰를 제안했어야 했다”며 정부와 주관기관의 무책임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열발전사업이 민가 500m 인근에서 진행된 점을 언급하며, “스위스 바젤의 지진사례를 알고 있는 증인이 민가 인근에서 사업을 진행한 것은 매우 큰 잘못이자, 매우 부적절한 입지선정”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진피해 주민에 할 말 있나”라고 물었고, 윤 증인은 “포항 시민들의 피해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다.

거짓이 잠깐 통할 수는 있지만 영원히 통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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