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잘살아보세”…영남대서 새마을운동 배워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행안부 위탁 ‘개도국 새마을 교육연수’시행

백두산 기자 | 기사입력 2019/10/04 [01:54]

우간다 중견 공무원 대상 새마을운동 교수요원 양성 교육

2013년 무세베니 대통령 방한 이후 우간다에서 새마을개발 본격화

 

▲ 사진설명=우간다 “잘살아보세”…영남대서 새마을운동 배워  © 백두산 기자

 

[다경뉴스=백두산 기자]2018년 국민총소득(GNI) 620달러(세계은행 WDI 기준)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우간다가 새마을운동 배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발전경험을 배워 잘 살아보기 위해서다.

 

10월 1일 영남대학교에서는 우간다에서 온 중견 공무원 5명이 새마을운동 교수요원 양성 교육을 받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9월 23일부터 영남대에서 새마을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위탁으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에서 운영했다.

 

2013년 5월,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높이 평가한 무세베니 대통령은 “우간다에서 새마을 농촌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우간다는 이번 영남대 새마을 연수를 시작으로 새마을개발과 새마을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사진설명=우간다 “잘살아보세”…영남대서 새마을운동 배워[청도 환경관리센터를 방문한 우간다 공무원 연수단 일행]  © 백두산 기자

 

우간다 연수단원들은 이번 연수기간 중 새마을 이론 뿐 만 아니라 현장학습을 통해 배운 내용이 우간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한국 농촌 지역의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쓰레기 처리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청도군 매전면 소재 환경관리센터를 방문해 쓰레기 분리처리 시설과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을 분리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에 눈을 떼지 못했다.

 

한편 이들은 이번 연수기간 중 비정부기구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GSDN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개발정책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협력체이자 국제 NGO로 현재 65개국 508명의 개인과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최외출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최외출 GSDN 회장은 연수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새마을 교육은 한국의 새마을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단기 연수이기는 하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새마을개발의 성공 요인을 잘 분석하여 우간다의 지역발전을 위한 새마을 지역개발 사업추진에 유용하게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 중심에 새마을 교수요원들의 헌신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분들이 수고해 주면 지역사회가 빠르게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우간다의 와키소(Wakiso) 주정부 공무원인 우마르 루탈로(Umar Lutalo) 씨가 연수단을 대표해 “우간다 농촌 마을마다 새마을운동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새마을 교육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미 4년 전 한 차례 새마을 교육연수를 받으러 우리나라를 방문한 바 있는 루탈로 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에 대해 새롭게 눈을 떴다”면서 “좋은 기회를 주신 한국과 영남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 사진설명=우간다 “잘살아보세”…영남대서 새마을운동 배워[청도 환경관리센터를 방문한 우간다 공무원 연수단 일행]  © 백두산 기자

백두산 기자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백두산 기자(dsb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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