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백두산기자]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 및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2019년도 경산 농업인 아카데미가 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복숭아, 포도 2개 과정 교육생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합동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과정별 각 15회, 100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은 관내 복숭아, 포도 재배 농업인들 중 지난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수강등록을 한 교육생을 선발하여 진행되는데, 전문농업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관내 농업인들의 교육수요와 열의가 높아 당초 계획 인원 100명을 훨씬 초과한 122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운영된다.
과정별 교육내용으로는 과원 설계 및 개원, 복숭아·포도 작물 생리, 토양 및 양·수분 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기술, 농업용 미생물 활용법, 현장 교육 및 컨설팅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품질 복숭아·포도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함과 더불어 농식품 인증 제도 및 Global GAP,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등 농업인이 알아야 할 정보도 함께 제공하여 교육생들의 재배 기술력과 역량을 크게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종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날 개강식 인사말에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고품질 과실생산 기반조성 사업, 원거리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장 분소 하양 건립, 지역 농업인들의 원물 가공·판매를 위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다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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